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파란불'…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입력 2018-04-30 17:06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파란불'…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6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심의해 투자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청신호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간 12.4㎞ 길이 모노레일이다.
총 사업비 7천169억원으로 모노레일과 정거장 13곳을 짓는다.
시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금호워터폴리스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엑스코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엑스코선이 경북대, 영진전문대 등 노선 인근 학교 학생·교직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결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1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엑스코선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4천301억원(60%)을 지원받으면 재정 부담을 덜고 1조6천50억원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3천여명 고용·취업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진용환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엑스코선이 도시철도 1·2·3호선과 환승 체계를 구축하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과 연계해 MICE 연관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