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포함 415학급에 공기청정기 임대 설치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이달 안으로 충북의 모든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가 공기정화장치를 갖춘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공기청정기 임대 설치비를 이달 중 집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10개 공립유치원과 9개 특수학교의 415학급에 공기청정기를 임대해 설치하기로 하고 2억4천960만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공기청정기를 일괄 임대해 설치할지 아니면 사업 대상 학교별로 임대할지를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는 모두 공기정화장치를 보유하게 된다.
충북은 작년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교, 특수학교 등 전체 9천358개 학급 중 20.4% 1천906곳만 공기순환장치,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겸용·기타 등 공기정화장치를 갖췄다.
유치원(사립 포함)의 설치율은 42.7%이고, 초등학교는 16%에 불과하다.
지난달 정부는 3년 안에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에 환기설비나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발표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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