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지배자' 염기훈, 수원팬이 뽑은 4월 MVP

입력 2018-05-01 09:50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 수원팬이 뽑은 4월 MVP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35)이 수원팬이 뽑은 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 구단은 1일 "염기훈이 팬 투표에서 평점 7.2점을 받아 김종우(7.18점), 조원희(7.17점)를 제치고 4월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라며 "염기훈은 통산 다섯 번째로 수원 팬이 선정한 월간 MVP에 올랐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4월에 수원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16강 진출과 팀의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염기훈은 "빽빽한 스케줄이라 부담이 많았지만 로테이션을 통해 모든 선수가 적절하게 체력 분배를 해서 힘든 일정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며 "4월 마지막 경기였던 전북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5월부터는 더욱 힘을 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월간 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해 매달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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