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까지 광주·부산·서울서 권역별 행사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을 위한 지역별 대국민 의견수렴 절차가 시작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이달 대전·광주·부산·서울을 돌며 권역별 의견수렴 행사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첫 행사인 충청권 간담회는 5월 3일 오후 4시 30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열린다.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현장등록을 거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자유발언을 하거나 서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의견을 낼 수 있다.
참석하지 못한 국민도 국가교육회의 누리집 주제토론방(www.eduvision.go.kr)을 통해 생각을 밝힐 수 있다.
10일에는 전남대 컨벤션홀에서 호남·제주권 간담회가, 14일에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영남권 간담회가 각각 열린다. 17일에는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도권 간담회가 진행된다.
국가교육회의는 학생·학부모·교원·시민단체 관계자 등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공론화의 첫 단계인 국민제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장은 "그간 대입제도가 복잡해지고 용어도 어려워지면서 제도 개편 논의가 국민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대입제도에 얽힌 아이들의 현재 모습과 미래상을 그려 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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