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국내 최초 E형 간염 백신 개발 추진

입력 2018-05-01 15:00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국내 최초 E형 간염 백신 개발 추진


(화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재단법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1일 E형 간염 예방용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감염병 위기 대응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생물의약연구센터는 건국대 수의과대, 한국프라임제약 등과 함께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23억원을 지원받아 E형 간염 백신기술 개발,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임상시험 승인을 추진한다.
E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육류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급성 간염의 일종이다.
그동안 후진국형 질병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유럽에서 매년 2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 6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 E형 간염 백신 개발과 연관 제약기업 유치 등 E형 간염 분야 국가사업을 주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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