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노동절을 맞아 제주도청 앞에서 2018 세계노동절 제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촛불 민중의 힘으로 1987년 6월 항쟁과 7·8·9 노동자 대투쟁 이후 30년 만에 개헌 공간을 열어냈다"며 "노동자가 주인 되는 노동 중심 평등사회, 노동헌법 선포로 대한민국에 노동을 새로 쓰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 최저임금 1만원과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비정규직 제로화 등을 촉구했다.
또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노동자 집단해고 철회와 제주도 직접고용, H호텔의 업장 외주화와 노조탄압 저지 등 제주지역 노동현안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제주도청∼노형오거리 구간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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