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대만 관광객이 즐겨찾는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3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1천3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6명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40여명이 다녀갔다.
작년 한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4천5천여명으로 이대로라면 올해는 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만 관광객은 석굴암, 불국사 등 문화유적뿐 아니라 경주타워와 드라마 선덕여왕 관련 전시물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엑스포 측은 설명했다.
엑스포는 올해 대만을 비롯한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이 대만 단체관광객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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