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가락국 마지막 왕인 제10대 양왕(구형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德讓殿) 춘향대제가 1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문중·유림, 가락 종친,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덕양전은 인덕문과 함께 직사각형 돌담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안에 홍살문,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봄(음력 3월 16일)과 가을(음력 9월 16일) 향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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