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일 오후 원동면 화제리 현장에서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강호동 경남도 환경산림국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축산폐수처리를 위한 열병합발전시설에서 생기는 폐열을 회수해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주민 목욕탕, 농산물판매장, 족욕시설, 저온저장고, 주말농장 등을 갖췄다.
목욕탕, 족욕장 등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 개장될 예정이다.
목욕탕 이용료는 일반 4천원, 화제리 주민 2천원이다. 족욕장은 상시 무료 개방된다.
농산물판매장은 원동면 화제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 농산물을 시설 이용객에게 전시·판매해 지역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15년 4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48억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착공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주민주도형 시설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 농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며 "전국적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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