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용찬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영하가 5선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선두 두산 베어스가 5월 복귀 전력과 함께 비상을 준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용찬과 이현승이 현재는 통증이 없는 상태다. 이번 주말 2군에서 실전 점검을 한 뒤 상황을 보고 정확한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내 복사근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우완 이용찬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37을 거둔 리그 최강의 '5선발'이었다.
이용찬이 빠진 자리는 프로 3년 차 우완 이영하가 채웠다.
이영하는 지난달 2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 돌아오기 전까지 이영하가 선발"이라고 못 박았다.
7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두산 마운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했던 이현승의 복귀도 임박했다.
이현승은 지난달 18일 허벅지 통증 때문에 1군에서 빠졌다.
이현승이 복귀하면 그동안 과부하가 걸렸던 좌완 마무리 함덕주도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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