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대회 조직위원회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우즈는 리드,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대회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우즈와 리드, 켑카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시 50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리드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선수고, 켑카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이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에 오른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한 달 만에 다시 필드에 모습을 보인다.
한편 우즈는 이날 테일러메이드가 만든 새 아이언을 골프백에 넣은 모습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2017년 1월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우즈는 이후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우드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아이언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나이키 제품에 자신의 사업 브랜드인 'TGR' 로고를 부착한 것을 쓰다가 이번에 테일러메이드 제품으로 교체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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