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통계청과 손잡고 창업과 폐업 등 다양한 과학적인 중소기업 통계를 내놓기로 했다.
중기부는 2일 통계청과 중소기업 통계 품질을 개선하고 신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과학적인 중소기업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통계를 늘려야 한다고 보고 ▲ 개인과 법인 기업의 창업과 폐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신규통계 개발 ▲ 기업체 단위 중소기업체와 종사자 수 생산 ▲ 행정자료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실태조사 행정부담 완화 ▲ 중소기업 통계 관리체계 정비와 통계 품질향상 노력 등 중점 사안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통계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직원 간 인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우선 통계청 보유 행정자료를 활용해 법인과 개인 기업의 창업과 폐업 통계를 시범 작성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사업체 기준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기업체 기준으로 변경해 생산하기 위해 기업등록부 등 기업체 관련 통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통계 자료는 과학적 행정의 기본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작성하고, 필요한 통계를 새로 개발해 중소기업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강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수경 통계청장도 "두 기관이 우리나라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중소기업의 통계 개발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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