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도시민에게 양봉산업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 양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에 살면서 양봉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꿀벌을 분양해 양봉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시는 최근 시청 5층 야외옥상, 충남대,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곳에 벌통을 설치했다.
생산된 꿀은 양봉산업 저변확대 및 생태도시 대전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쾌적한 자연 속에서 양봉 체험을 하고 직접 수확한 꿀과 화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자치구 별로 한 곳씩 시민 양봉체험장도 설치했다.
시민 양봉체험장은 특히 대청호반길, 갑천, 동학사 등 가족 나들이에 좋은 자연환경과 무수천하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주변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봉 체험을 통해 시민의 심신을 회복하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