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니로EV 첫선

입력 2018-05-02 10:54   수정 2018-05-02 19:29

현대기아차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니로EV 첫선

코나 일렉트릭·넥쏘 등 친환경차 전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2∼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첫 공개하고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날 엑스포에서 7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 EV를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 EV의 외관 디자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래지향적 느낌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차체 크기가 전장 4천375㎜, 전폭 1천805㎜, 전고 1천560㎜, 축거 2천7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1회 충전에 380㎞ 이상 달릴 수 있는 64kWh 배터리 모델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40㎞인 39.2kWh 배터리 모델 등 두 종류로 구성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흘 만에 5천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이뤄지는 등 니로 EV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지난해 총 2만3천여대의 높은 판매고를 올린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EV까지 더해져 니로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엑스포 기간 니로 PHEV, 쏘울 EV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차[005380]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40.3㎏·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6㎞(64kWh 배터리 기준)로, 제주도 일주도로를 2회 이상 달릴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64kWh 배터리 기준)은 100kW 급속충전(80%) 시 54분, 7kW 완속 충전(100%) 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장에서 롯데렌탈과 함께 코나 일렉트릭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업계 최초로 코나 일렉트릭을 카셰어링(차량 공유)과 단기·장기 렌털용 차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차 전용 서비스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현재 ▲ 배터리 평생 보증 및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무상 보증 제공 ▲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 운영 ▲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친환경 시장을 선도한 데 이어 넥쏘, 코나 일렉트릭을 앞세워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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