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휴양림 어린이날 무료입장…특별 체험행사 운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 40개 국립자연휴양림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 개방되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2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어린이날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다만 주차료와 숙박시설 및 야영장은 이용료를 받는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자생식물원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경기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어린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탕 나눠주기 이벤트, 목공예체험(딱따구리 만들기, 우드 페인팅)과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산림복합체험센터에서는 5월 말까지 아이 글라이더(VR), 증강현실(AR)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는 5∼7일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목공예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으며, 보령 오서산 자연휴양림도 연휴 기간 나만의 화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선착순 진행한다.
충북 청주 상당 산성자연휴양림에서도 선착순으로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남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은 5∼6일 목공예체험으로 '숲 향기 머금은 카네이션 만들기'와 '알록달록 풍성' 모양 만들기를 할 수 있고, 울산 울주군 신불산자연휴양림은 5∼8일 편백 카네이션 만들기를 진행한다.
전북 진안군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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