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축제 새 킬러콘텐츠 '옹기 도붓장수'

입력 2018-05-02 11:25  

울산 옹기축제 새 킬러콘텐츠 '옹기 도붓장수'
4∼7일 축제…체험 프로그램 흙놀이터·물놀이터 운영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올해 울산 옹기축제에는 전국의 옹기 도붓장수(등짐 행상)가 모여든다.
울산시 울주군과 옹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일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제18회 울산옹기축제를 신명 나는 '도붓장수 옹기장날'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외고산 옹기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 옹기장수들이 모이면서 장터와 주막이 들어서고, 옹기장수들이 깜짝 경매와 놀이마당을 펼치는 것이다.
옹기장수들은 된장 항아리, 식초 항아리, 반상기세트, 콩나물시루 등 저마다의 물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도붓장수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즉석 경매에서 저렴하게 옹기를 살 수도 있다.
축제 관계자는 "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외고산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판매까지 연결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만큼 다른 축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킬러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옹기축제는 '옹기 좋GO~!! 인심 좋GO~!!'를 주제로 7일까지 계속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흙놀이터와 물놀이터, 불놀이터가 운영된다.
울산옹기박물관 앞마당에 설치되는 흙놀이터는 아이들이 옹기 흙을 마음껏 만지고 뒹굴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 기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옹기장인의 시연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옹기제작 시연관이 운영된다.
울산옹기박물관에서는 옹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1층에는 상설전시관 작품을, 2층에는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입상작 작품을 각각 만날 수 있다.
또 특별전시실에서는 동아시아 옹기특별전이 4일 개막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옹기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울주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남창역에서 축제장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KTX울산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5004번은 옹기 마을에 임시 정차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외고산 옹기 마을 입구에서 내릴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옹기 마을 입구의 온양체육공원에 주차하면 된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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