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에 따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충남 천안병 보궐선거와 관련, 주요 정당 주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2일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 후임자로 윤일규(68·전 순천향대 의대) 전 교수를 공식 거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 중 '후임자(천안병)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 대표가 후임자로 생각하는 후보자가 있느냐고 물어와 그분(윤일규)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양 교수를 후보자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 창당 멤버로 오랫동안 당원과 함께 했고,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도 힘썼다"며 "윤 교수가 중앙당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될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출사표를 던졌으며,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중현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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