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95AFE58600028223_P2.jpeg' id='PCM20160509033100039' title='SK케미칼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백신사업을 분사해 백신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SK케미칼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VAX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백신 전문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 회사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다.
이번 분할은 SK케미칼은 존속하면서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이에 따라 신설회사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가 된다. SK케미칼은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SK케미칼은 분할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 당시 ▲ 각 사업회사의 전문성 강화 ▲ 경영효율성 제고 ▲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 책임경영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백신사업 분사도 동일한 맥락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신설법인은 6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분할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미엄 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 추진해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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