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TV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엄마를 찾지마'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 '세계공영TV총회'에 공식 초청 후 상영됐다고 3일 밝혔다.
'엄마를 찾지마'는 엄마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꿈꿔온 판타지를 실현하는 내용으로, 출연자는 '가출지원금' 100만원을 받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가족들은 문자 메시지로 전달되는 엄마의 지출내용을 보면서 엄마가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한 단서를 찾아가게 된다.
상영 후 토론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여성 인권의 관점에서 엄마란 존재를 재해석하고, 엄마들이 여성, 나아가 '개인'으로서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리는 세계공영TV총회는 공영방송 발전을 위해 매년 전 세계 방송관계자가 참석해 토론하는 세계 최대 TV프로그램 시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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