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좌구산 명상구름다리가 개통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이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6일 개통한 이 다리는 길이 230m, 폭 2m, 최고 높이 50m 규모다.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위쪽으로는 천문대를, 구름다리 아래쪽으로는 계곡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군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자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9시까지 명상구름다리 개방 시간을 연장하고 숲 속 음악회도 열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6억원을 들여 구름다리 인근에 45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좌구산 휴양림 입구인 점촌교∼명상구름다리를 연결하는 둘레길(길이 3㎞·폭 3m)도 만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평일에는 300여명이, 주말과 휴일에는 2천여명이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며 좌구산 휴양림의 경치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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