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진상면과 다압면 일원에 추진 중인 상수도 공급 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진상면 비촌마을 등 18개 마을로 1천19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지역은 지대가 높아 상수도 대신 지하수나 하천수를 사용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노출될 뿐 아니라 갈수기에는 하천수나 지하수가 고갈돼 불편을 겪었다.
광양시는 2014년부터 106억원을 들여 배수지 7곳과 가압장 10곳, 상수관로 90km를 설치했다.
봉강면과 옥룡면 죽림마을 등 14개 마을 653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중순까지 60억 원을 들여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옥곡면 수평마을 등 16개 마을 688가구에도 87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상수도를 공급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 고지대 마을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생활용수 공급시설을 정비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98%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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