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봄철 맞아 평양∼삼지연 정기항로 운항 재개

입력 2018-05-03 10:52  

北, 봄철 맞아 평양∼삼지연 정기항로 운항 재개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의 국내 항공노선인 평양∼삼지연 정기항로가 4일부터 올해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메아리'가 3일 밝혔다.
이 매체는 "최근 고려항공총국이 5월 4일부터 평양∼삼지연 정기항로가 운영된다는 것을 발표했다"며 "운영 요일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운영 시간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 11시 50분에 삼지연에 도착하며, 삼지연에서 15시 30분에 출발해 16시 50분에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평양∼삼지연 노선은 몇 년 전부터 운영됐으며 겨울철에 운항을 중단했다가 봄철을 맞아 다시 운항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014년 11월 보도에서 "평양∼삼지연 구간은 거의 만석이며 겨울철에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지연은 평양 시민들이 백두산 지역 답사 등의 목적으로 많이 다녀가고 방북한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삼지연 노선의 이용 요금은 155달러(편도 94달러)다.
한편 조선중앙TV는 2016년 3월 방영한 칠보산 기행 영상에서 "우리나라 국내 정기항로에는 평양∼삼지연, 평양∼어랑(함경북도), 평양∼선덕(함경남도) 항로가 있다"고 밝혔다.
yoon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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