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석회석광산에 드론이 뜬다…환경오염 단속

입력 2018-05-03 11:24  

삼척 석회석광산에 드론이 뜬다…환경오염 단속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지역 석회석광산 상공에 환경오염 감시·단속용 드론이 뜬다.
삼척시가 석회석광산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의 환경오염 단속에 드론을 본격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삼척지역에는 석회석광산 11곳이 있다.
삼척시는 지난달 드론을 시범 투입해 330만㎡ 규모의 석회석광산 현장조사를 단 5분 만에 끝냈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석회석광산 1곳 단속에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특히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 단속은 물론 녹화 영상으로 사후 확인도 할 수 있는 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석회석광산뿐만 아니라 시멘트공장, 대형공사장 등 환경오염 감시·단속용 드론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드론으로 중점 단속할 대상은 공사장 방진막·살수시설, 야외 비산먼지 억제시설, 수송차량용 세륜 시설 등의 설치·가동 여부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3일 "드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 요소를 차단하고 제거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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