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반핵 단체인 탈핵부산시민연대는 3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제안할 탈핵 공약 6개를 발표했다.
6개 공약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 금지 법·제도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 확대, 핵발전소 운영 협의회 참여 지자체의 범위를 30㎞ 내 광역·기초지자체로 확대, 임시저장시설과 재처리 문제를 포함한 재검토위원회 운영, 기장 연구용 원자로 추진 중단 등이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최근 일주일간 부산시민 149명,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과 시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부산시민이 제안하는 우리동네 탈핵공약' 정책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탈핵공약을 수용한 후보를 '우리동네 탈핵후보'로 선정하는 서약식을 할 계획이다.
탈핵부산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를 지자체의 탈핵 정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