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 "작년 조세부담률 20%, 역대 최고"

입력 2018-05-03 15:22  

국회 예산정책처 "작년 조세부담률 20%, 역대 최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조세부담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20% 선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은 '2017 회계연도 및 최근 국세수입 실적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조세부담률은 20.0%(잠정)로 집계됐다.



조세부담률은 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세, 지방세 등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국세와 지방세는 각각 265조3천849억 원, 80조4천901억 원(잠정)이었고, 경상 GDP(한국은행 집계)는 1천730조3천985억 원이었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이전 최고치인 2007년 19.6%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조세부담률은 2015년 18.5%, 2016년 19.4% 등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었다.
백경엽 추계세제분석관은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확대된 경기 회복세와 법인실적 호조 등으로 지난해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9.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백 분석관은 이어 "올해 국세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회복세 확대 등으로 올해 경기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좋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