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소네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국토부가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중소기업이 이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3일 밝혔다.
소네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원 창업 1호 기업이다. 자율주행차 개조, 자율주행차 설계 및 검증을 위한 솔루션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한다.
앞으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3에 맞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내 일부 구간에 15.2㎞ 길이 자율주행 실증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운백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가 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도록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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