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내달 7일 개막…19개 브랜드 200여대 전시

입력 2018-05-03 16:11  

부산모터쇼 내달 7일 개막…19개 브랜드 200여대 전시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주제로 열흘간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6월 7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 신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모터쇼의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2001년 첫 개최 후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부산시가 주최하며 벡스코(BEXCO)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이 주관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에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제네시스 브랜드,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승용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 상용 브랜드,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다.
해외 업체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미니(MINI),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승용 브랜드와 만트럭(해외상용)이 참가를 결정했다.
전시 차량 규모는 이날 기준 국산차 89대, 수입차 96대이고 개막 전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프리미어(첫 공개) 차종은 10여대로 예상되며 이달 중순께 확정된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월드 프리미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시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 수준이다. 이는 직전 행사였던 2014년 모터쇼와 비교해 2배가량 많은 규모다.
차량 전시 외에도 업체별로 VIP 고객을 초청해 진행하는 '브랜드 나이트'와 캠핑카쇼,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쇼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과 미래차 관련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도 함께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정보기술(IT)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그려내고 전 국민이 공감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모터쇼는 6월 8일 정오부터 일반인 입장을 시작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입장권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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