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작년 11·15 지진을 계기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방재대책 마련을 위해 지진 관련 전문가를 뽑는다고 3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8급에 해당하는 임기제 공무원 3명을 뽑아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지진 방재대책 발굴, 단층조사와 데이터 분석, 관련 기관 및 시설 유치, 세미나 개최, 대응매뉴얼 개발, 지진상황 전파 체계 구축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유능한 전문가를 뽑기 위해 관련 대학, 연구소, 법인, 기업에 채용 관련 자료를 나눠주고 일부 지진 관련 학과와 연구원은 직접 방문해 알릴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방재직 공무원 7명을 추가로 채용해 24시간 재난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시의 위기관리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전문가 채용은 포항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문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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