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구승민도 함께 2군행…윤길현·오윤석 1군 콜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개막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핫코너를 책임진 고졸 신인 한동희(19)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와 우완 투수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우완 투수 윤길현과 내야수 오윤석이 1군 호출을 받았다.
한동희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22(81타수 18안타)에 9타점을 기록했다. 85타석에서 볼넷 2개에 삼진은 25개를 당하며 변화구 대처 능력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한동희는 전날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수비에서도 실책 2개를 저질렀다. 현재 한동희는 실책 9개로 리그에서 실책이 가장 많다.
결국, 롯데는 애지중지 키워온 한동희를 2군으로 내려보내 좀 더 실전 경험을 쌓도록 했다.
구승민은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검사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아 휴식 및 회복 차원에서 말소됐다.
윤길현과 오윤석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윤길현은 퓨처스(2군)리그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38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도합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윤석은 퓨처스리그 9경기에서 타율 0.381(21타수 8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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