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자리가 1년여 만에 채워졌다.
여신금융협회는 오광만 전 기획재정부 과장을 전무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오 전 과장은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가능·승인 결정을 받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중으로 오 전 과장을 정식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오 신임 전무의 임기는 2+1년이다.
오 신임 전무는 전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관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장, 인재경영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여신금융협회 부회장직은 전임자인 이기연 부회장이 지난해 4월 퇴임한 이후 1년여간 공석이었다.
여신금융협회는 타 금융협회의 관례를 좇아 이번에 부회장직을 없애는 대신 전무직을 신설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다양한 경제업무를 맡았고, 금융당국과 네트워크도 폭넓은 것으로 안다"며 "협회 업무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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