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후속사업으로 남북 간 산림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조림사업관련주가 4일 장 초반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선창산업[002820](29.97%)과 한솔홈데코[025750](29.82%), 이건산업[008250](29.56%)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자연과환경[043910](24.44%), 이건홀딩스[039020](21.64%), 아시아종묘[154030](12.37%) 등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조경·녹화공사 등 환경생태 복원사업을 하거나 건자재 사업을 하면서 조림사업을 같이 하는 업체들이다.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회담 후속 사업으로 남북 간 산림협력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행추진위는 전날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추진위 산하에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중 남북관계발전 분과에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TF)를 두기로 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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