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막가파식 정치파업, 국민 마지막 기대 저버려"

입력 2018-05-04 10:50  

우원식 "한국당 막가파식 정치파업, 국민 마지막 기대 저버려"
"한국당 2중대 아닌가" 바른미래당도 비판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4일 국회 파행 지속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정치파업이 끝내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서)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는데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상을 하자고 얘기해놓고 단식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 민생법안, 남북관계 진전상황 지원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고 오로지 새로 형성되는 남북관계 평화를 깨고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국면 조성에만 목매는 제1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한국당의 선행적 조치가 없으면 남은 제 임기(11일) 동안 여야 협상은 없다"며 "협상 당사자인 원내대표까지 단식투쟁까지 선언한 마당에 더 이상의 협상 제안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제가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협상 상대가 이렇게 무작스럽게, 도저히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며 날을 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나아가 "바른미래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 중재안을 제안했을 때 수용했고, 걷어찬 것은 한국당인데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향해) 꿀 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 못하고 오직 여당을 향해서 오발탄을 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지금은 거의 (한국당의) 2중대가 아닌가 한다"고 비판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