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병원, 대형 공사장 등 1천767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해 방화문 철거, 불법 증·개축 등 140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27건을 바로 잡도록 하고, 나머지 113건은 보수·보강공사 등을 통해 정비토록 조치했다.
안전진단은 민간 전문가,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800여명이 참가해 생활, 건축, 교통, 환경 등 6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제천·밀양 화재를 계기로 요양병원, 중소형 병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안전인증,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보급,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