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독도함급의 대형 수송함 2번함인 '마라도함' 진수식이 오는 14일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조선소에서 개최된다고 방위사업청이 4일 밝혔다.
독도함과 같은 배수량 1만4천t급의 마라도함은 길이 199m, 폭 31m로, 상륙군과 헬기, 전차, 고속상륙정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마라도함은 한진중공업이 건조했다.
방사청은 "마라도함은 독도함에 이은 한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지휘임무를 수행한다"며 "한반도 남바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 의지를 담아 최남단의 섬 '마라도'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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