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홍보할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58억원이 투입돼 고창읍 도산리 6천579㎡ 부지에 지상 2층, 전체 건물면적 1천5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사무실, 교육장, 전시실, 홍보판매장 등을 갖췄다.
사무실에는 고창군 생물권보전사업소와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 고창군생태환경보존협의회 등이 입주해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하고 발전시킬 사업들을 추진한다.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학생을 상대로 환경생태교육을 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전시실에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인 고창갯벌, 동림저수지, 선운사, 운곡람사르습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사진과 자료 등이 소개된다.
홍보판매장은 고창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품을 싸게 파는 곳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개관식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매력 넘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만드는 핵심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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