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252에서 0.258(128타수 33안타)까지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곧이어 노마 마자라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1루 주자 추신수와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는 4-1로 달아났다.
4회 1사 만루 타점 기회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수 앞 안타로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타자인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우익수 앞 안타 때 2루를 거쳐 3루까지 뛰다가 주루사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끝에 보스턴에 1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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