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연구용역 착수…이원면에 50㏊규모 계획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생산단지인 충북 옥천에 '국립 묘목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4일 도청회의실에서 산림청, 묘목 생산자협회, 학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 옥천 묘목원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 용역은 19대 대선의 충북지역 공약인 국립 묘목원 조성 관련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등에 대한 기본 구상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청에 사업추진 계획을 제출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가 구상하는 국립 묘목원은 2025년까지 옥천면 이원면 용방리 일대 50여㏊에 천연 신소재 묘목 연구 및 생산단지, 묘목 문화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1천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국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묘목 산업의 발전과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의 묘목 관리가 필요하다"며 "옥천은 묘목 산업 특구여서 묘목원을 조성할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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