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기업들, 5월 어린이·가족행사 줄지어 마련

입력 2018-05-05 08:00  

'봄이 왔어요'…기업들, 5월 어린이·가족행사 줄지어 마련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계절의 여왕' 5월로 접어들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각종 기업 주최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이번 달은 가족 관련 기념일인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이 몰려있는 데다, 대체공휴일(7일)과 석가탄신일(22일) 등 '빨간 날'도 유독 많다.
가족 단위 봄나들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도 회사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면서 실제 수익 창출로도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동물원 내 판다 체험공간인 '판다월드'를 찾는 어린이 선착순 500명에게 판다 캐릭터 인형과 배지 등의 경품을 증정키로 했다.
에버랜드는 앞서 지난 2일 판다월드가 문을 연 지 약 2년 만에 입장객 5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우면서 이 같은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효성[004800]도 지난 3일부터 이번 달 27일까지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해 '패밀리데이 사진 콘테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찍은 사진을 효성 블로그(http://blog.hyosung.com)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yfriendhyosung)에 올려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아이스크림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효성은 이번 달 27일까지 한강 세빛섬에서 '세빛섬에 봄이 피다'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액세서리·수공예 소품 등을 판매하는 '세빛플리마켓',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을 위한 '봄꽃 페이스 페인팅' 체험장, 인디밴드의 연주를 볼 수 있는 '달빛 버스킹'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부영그룹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방 안전·군 장비 체험행사를 한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에서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어린이 투숙객을 대상으로 대형 에어바운스(점프)와 볼 풀을 설치하고,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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