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내 택시이용객들이 신고한 택시 관련 민원 중 1위는 승차거부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택시 관련 민원 신고는 1만3천149건이고, 이 가운데 33%가 승차거부였다.
다음은 불친절(29%)과 부당요금(16%), 구역 외 영업(8%), 기타(14%) 순이었다.
도는 승차거부와 불친절이 운전사의 서비스 의식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앞으로 이들 대상 워크숍 등을 통해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운전사당 민원총량을 정해 이 총량을 초과할 경우 카드결제 수수료 및 단말기 통신료 등 도의 재정 지원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자체적으로 승차거부 및 불친절을 없애기 위한 결의대회 개최와 교육 강화 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에는 현재 3만6천900여대(법인택시 1만400여대, 개인 2만6천4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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