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4일 교육원 명예홀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과 윤성현 교육원장, 졸업생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기 해양경찰간부후보생 졸업·임용식을 열었다.
지난해 5월 입교해 1년간 기본역량 교육 훈련과정을 마친 9명이 이날 경위로 임용됐다.
이들은 2주 과정의 해경·경찰·소방간부후보생 통합교육과 12주 과정의 해군교육사령부 등 외부 기관과의 교류 교육도 받았다.
최우수 성적을 받은 김병준(28) 경위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고, 김의진(29) 경위가 해양경찰청장상을 받았다.
오병관(32) 경위는 지난해 친동생이 일반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합격한 데 이어 해경에 입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수(28) 경위는 의경 시절 해경 악단에서 드럼 연주를 한 경력이 있다.
박경민 청장은 치사에서 "여러분은 바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손길이자 의지할 수 있는 구명조끼 같은 존재"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의 사명을 완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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