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학 교회 대예배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 리더십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연세-한국국제협력단(KOICA) 석사과정 등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도 참석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으로 취임, 유엔 사무총장 임기 중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SDGs를 중심으로 지구촌 곳곳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세대학교가 설립한 기관이다.
연세대학교 창립 40주년 기념 '챈슬러 초청강연 시리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미경 KOICA 이사장(9일),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9월),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10월 10일), 형원준 두산그룹 CDO사장(10월 11일)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윤방섭 연세대학교 원주부총장은 "연세가 원주에 씨앗을 뿌리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성장한 지 40년이 되었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인류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반기문 명예원장의 강연이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 리더십의 중요성과 세계 시민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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