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변진수 1군 말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 유학파 출신인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현도훈(25·개명전 현기형)이 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현도훈과 내야수 양종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대신 우완 투수인 홍상삼과 변진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중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고쿠사이고, 큐슈교리츠대를 나온 현도훈은 올해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현도훈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뒤 드디어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현도훈에 대해 "지난해 가을 마무리훈련부터 꾸준히 준비했던 투수다. 구속은 138∼140㎞가 나오고 가진 구종이 괜찮다. 선발투수를 준비했던 선수라 길게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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