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IBK챔버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이 빛이 되는 콘서트'를 연다.
한국문화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소개받은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600여 명이 초대됐다.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비틀스의 '렛 잇 비'·'예스터데이', 스페인 출신 시각장애 작곡가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임경신의 가야금, 플루트, 클라리넷, 현악사중주를 위한 '아리랑 노리' 연주에는 시각장애를 지닌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을 맡아 감상을 돕는다.
예술의전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문화햇살콘서트' 올해 첫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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