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2주만에 퇴원…"몸 상태 회복"

입력 2018-05-05 10:08  

'아버지 부시' 2주만에 퇴원…"몸 상태 회복"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때 위중한 상태를 겪었던 조지 H.W. 부시(93)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거의 2주 만에 퇴원했다고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이 전했다.
부시 일가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의사들이 부시 전 대통령의 상태가 좋고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혈액 감염으로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13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43대 대통령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이자, 부인으로 지난달 17일 별세한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 다음 날 입원했다.
입원 직후만 하더라도 혈압이 떨어지는 등 그의 건강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중환자실에서 몇 차례 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상태가 호전돼 25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맥그래스는 지난달 27일 트위터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일정을 다시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5월로 예정된 메인 주(미국 북동부 최북단) 여행을 가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부시 전 대통령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이동이 불편해 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하는 등 건강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폐렴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2주가량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는 등 최근 몇 년 새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했다.
2014년에는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으며, 2015년에는 자택에서 넘어져 목뼈 골절로 수술받았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