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단지는 8월말 입주자 모집공고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서남권 최대 공공택지지구인 구로구 항동지구 분양이 이달 말 시작된다.
서울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공택지지구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분양이라 주목받는 곳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달 말 항동지구 3단지(분양 732세대) 주택분양 공고를 낸다고 8일 밝혔다.
2단지(분양 394세대)와 4단지(분양 190세대)는 올해 8월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일반 분양에 앞서 국민임대주택 입주대상자 모집공고를 냈다.
항동지구 3·8단지 총 822세대를 신혼부부(243세대), 주거 약자(100세대)에 공급한다.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노부모 부양자 등 기타 우선 공급 대상자에게는 255세대를 공급한다. 항동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은 75세대, 일반공급 149세대이다.
SH공사는 항동지구와 함께 강일지구 등 27개 지구의 빈 국민임대주택 788세대 입주자도 모집한다.
임대주택 공급 가격은 전용면적 39㎡의 경우 보증금 2천200만∼3천800만원에 임대료 20만∼28만원이다. 49㎡는 보증금 1천800만∼6천만원에 임대료 24만∼39만원이다. 59㎡는 보증금 3천6백만∼9천만원, 임대료 26만∼47만원이다.
임대주택 입주신청은 15∼17일 사흘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9월 28일 발표한다.
항동지구 2·4단지의 국민임대주택 물량 359세대는 올해 하반기 공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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