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박해민 '쾅쾅'…장원삼 1천300일 만에 독수리 사냥

입력 2018-05-05 16:50  

김헌곤·박해민 '쾅쾅'…장원삼 1천300일 만에 독수리 사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왼손 투수 장원삼이 1천300일 만에 독수리를 잡았다.
장원삼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3실점으로 버텼다.
삼진 5개를 낚았고 볼넷을 1개도 주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은 8점을 벌어줘 장원삼을 화끈하게 지원했다.
삼성의 8-3 승리로 장원삼은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아울러 2014년 10월 13일 대전 경기 이래 1천300일 만에 한화전 승리를 따냈다.
장원삼은 5회까지 한 번도 선두 타자를 내보내지 않고 쉽게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6회까지도 62개의 공으로 한화 타선을 산발 4안타 0점으로 묶었다.
그러나 7회 몸에 맞는 볼과 안타 2개를 허용해 몰린 1사 만루에서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첫 점수를 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육성 선수를 거쳐 1군 등록과 함께 이 경기에서 톱타자로 출전한 김민하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장원삼은 흔들리지 않고 양성우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한기주(8회), 우규민(9회)이 1이닝씩을 책임지고 장원삼의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3회 '빅 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김상수, 이원석이 연속 2루타를 쳐 2점을 냈다.
다린 러프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5번 타자 김헌곤이 시원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0으로 넉넉히 앞선 6회에는 박해민이 한화 구원 이태양에게서 우중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한화의 연승 행진은 '4'에서 끝났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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