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민지(23·엘에스지)가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김민지는 5일 경상북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3초85에 결승선을 통과해 24초06의 이민정(27·시흥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3일 11초98로 여자 100m에서 우승한 김민지는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6월 3일 일본에서 열리는 타지마 기념 그랑프리대회 100m에 출전해 더 좋은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는 이규형(21·경산시청)이 21초42로 우승했다. 2위는 21초53의 김광열(29·포천시청)이었다.
여자 일반부 5,000m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이끌며 레이스를 주도한 안슬기(26·SH공사)가 결승선 400m 지점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하며 16분36초76에 레이스를 마쳐 정상에 올랐다.
남자 도약 종목 차세대 주자 성진석(21·안산시청)은 일반부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13을 날아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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