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10위·체코)가 홈 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J&T 방카 프라하오픈(총상금 2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미하엘라 버자네스쿠(37위·루마니아)를 2-1(4-6 6-2 6-3)로 제압했다.
2011년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크비토바는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와 카타르 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만3천 달러(약 4천600만원)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자인 크비토바는 개인 통산 23번째 WTA 투어 단식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WTA 투어 모로코오픈(총상금 25만 달러)에서는 엘리스 메르텐스(19위·벨기에)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96위·호주)를 2-0(6-2 7-6<7-4>)으로 꺾고 우승했다.
메르텐스도 올해 1월 호바트 인터내셔널, 4월 삼성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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