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8회까지 매번 주자 나간 뒤 무득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년 연속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졸전 끝에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얻었고, 상대가 실책까지 3개 저질렀지만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침묵해 한 점도 못 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15승 19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1회부터 8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찬스에서 타자들은 작아졌다.
1회초 2사 2루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삼진, 2회초 2사 1, 3루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3회초 2사 1, 2루, 4회초 2사 1, 3루, 5회초 2사 2루에서도 기다렸던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샌디에이고가 5회말 에릭 호스머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7회말에는 2사 1, 3루에서 프랜치 코데로가 적시타를 터트렸다.
6회와 7회, 8회에도 주자가 나가고도 점수를 못 낸 다저스는 9회 상대 마무리 브래드 핸드에게 체이스 어틀리, 맷 켐프, 벨린저가 연속 삼진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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