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본격 정체 시작…"자정 넘어 해소"(종합)

입력 2018-05-07 16:46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본격 정체 시작…"자정 넘어 해소"(종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서울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에서는 '거북이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총 439.1㎞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휴게소∼목천나들목(13.3㎞) 등 75.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로 가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10.0㎞) 등 총 45.0㎞ 구간에서 차량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36.3㎞,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39.4㎞,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32.3㎞ 구간이 막힌다.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활한 가운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5∼6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 자가용 차량으로 서울까지 갈 때 부산에서 5시간 50분, 광주광역시에서 4시간 50분, 울산에서 4시간 49분, 대구에서 4시간 48분, 목포에서 4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3시간, 강릉이나 양양에서는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8일 새벽 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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